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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404동 화재 이후 오늘까지

 안녕하세요,

 지난 8월 27일 화재사고가 있었던 2404동 301호 입니다.

 

 저희 가족 뿐 아니라 많은 입주민들이 놀라시고 불편을 겪은 부분에 대해서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인명피해가 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버텨왔지만

 2주의 시간이 흐르도록 답보 상태인 복구 상황과 관리사무소의 무관심에 점점 지쳐갑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봇물 터지듯 나오는 추가 피해 시설들과

 초기 파악된 피해 시설 외에는 보상을 회피하는 보험회사와 실갱이를 하는 것도 다 포기하고 싶네요.

 

 묻고 싶습니다.

 화재감식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이 모든 상황들을 저와 제 가족들이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건가요?

 화재원인과 별개로 관리사무소 역할 및 책임 부재로 확대된 피해는 누가, 어떻게 보상을 해주시나요?

 

 소방서, 보험회사, 환기팬 시공업체 등 다수 업체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한 내용입니다.

 

  1. 신규 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화재 경보 시스템이 작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

  2. 화재 경보 사이렌은 off 상태였어도 화재경보등(불빛)은 정상 작동을 했고

     해당 당직 관리사무소 직원이 자리에 있었다면 초기 발견이 가능했다는 점

  3. 피해 세대와 그 범위가 확대된 경위는 초기 발견 및 대응이 미비했다는 점 

  4. 1810세대 대단지 그리고 단지내 3번째 화재 임에도 불구하고 소방안전교육 지식이 전무한 부분

 

 하지만 현재 모든 복구작업과 피해는 고스란히 저와 제 가족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향후 피해 보상에 대한 내용도 불분명하기만 합니다.

 저와 제 가족들은 그저 이겨 내야만 하는건가요?

 피해 보상을 어디에, 누구를 상대로 해야하는지도 알수 없는 이 상황들이 너무 힘겹기만 합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이번 사고에 대해 복구 방안, 그리고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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